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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1840선까지 후퇴…'유가'·'北 리스크' 이중고
유가 불안에 1%대 급락…1840대까지 후퇴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1230원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22일 코스피가 1%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7포인트(1.27%) 내린 1,855.51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22일 코스피가 1%대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41%) 하락한 1852.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7포인트(1.27%) 내린 1855.51로 출발한 뒤 1860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저가는 전장보다 1.84% 하락한 1844.85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각각 1136억원, 625억원 규모다. 반면 개인은 1781억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 하락한 620.9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1.56%) 하락한 618.95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29억원, 외국인이 217억원 규모로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57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증시 하락은 전날 국제 유가와 함께 하락한 뉴욕증시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폭락과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6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07%), 나스닥지수(-3.4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앞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졌고, 이날 6월물 WTI 가격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까지 급락하면서다.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화가치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123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235.7원에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전 CNN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설을 제기하며 장중 20원 넘게 오르기도 했다.

kac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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