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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 배부
치매안심센터 장기 휴관 대책

치매 노인을 위한 건강꾸러미.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치매 고위험 노인 141명에게 가정용 치매 치료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를 개발·제작해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치매안심센터 휴관 장기화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지난달에 이은 2차 배부다.

기억건강꾸러미에는 ▷‘강낭콩 키우기 세트’와 ‘식물 성장 일기장’ ▷소근육을 자극해주는 ‘수공예 활동키트’ ▷자체 제작한 ‘인지 증진 활동지’ ▷견과류, 팩참치 등의 치매예방식품 등을 담았다. 꾸러미 구성은 대상자의 진단유형(정상군, 고위험군, 치매군)에 맞게 전문가 자문을 얻어 맞춤 개발했다.

전달은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약속 시간에 문 앞에 꾸러미를 두고 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구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 노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경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를 한 층 강화하고 전화 건강상담과 기저귀, 방수매트 등 조호물품도 지원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 사태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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