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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어, 27일부터 ‘울산-서울, 매일 4회 왕복’ 증편
정규운임기준, 울산시민에게 상시 10% 할인제도 운영
에어부산, 25일부터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

하이에어 2호기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대표이사 윤형관)는 오는 27일부터 울산-서울 노선을 매일 4회 왕복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최근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하이에어가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한 최초의 울산 지역 소형항공사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4월 27일부터 기존 울산-서울 노선을 매일 2회 왕복에서 매일 4회 왕복으로 증편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여파로 타 항공사들이 잇따라 운항을 접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 더욱 고무적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항공기 두 대가 모두 정상 운항함에 따라 지역민의 항공편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하이에어는 정규운임기준 울산시민에게 상시 10% 할인제도를 운영한다. 항공사 할인을 받는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이에어는 지역민과의 밀착 행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14일 하이에어는 울산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다.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이사는 첫 취항식 당시 “울산시민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야무진 항공사가 되고 싶다”면서 “울산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진정성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증편되는 하이에어 운항스케줄은 ▷서울발 07:40, 11:00, 14:40, 18:00 ▷울산발 09:20, 12:40, 16:20, 19:40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울산 노선은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되었으나 이번 운항 재개를 통해 55일 만에 노선이 회복되는 셈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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