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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軍 기강해이…함내서 '여군 부하 성추행' 해군 함장 보직해임

선박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 군 기강 해이 사건사고가 최근 들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해군 대형 함정에서 함장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군 등에 따르면 21일 해군 군사경찰은 A 대령을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A대령은 최근 함내에서 면담 중 여군 부하의 무릎 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대령은 여군 부하가 거부 의사를 나타냈음에도, 재차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군은 지난 17일 상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 했고, 해군은 A대령을 보직 해임했다.

최근 군내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전역을 앞둔 육군 병사가 술에 취해 중령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병장이었던 B씨는 2월 1일 오후 11시께 부사관의 초대를 받고 부사관 숙소에서 술을 먹은 뒤 숙소 앞에서 육군 중령과 다투면서 가슴을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2월 중순 전역한 B씨는 현재 민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육군에서는 부사관이 상관인 장교를 성추행하고, 병사가 여군 중대장을 폭행한 하극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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