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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硏, 8억 규모 전력시험 수수료 인하…코로나19 피해 국내기업 지원
한구전기연구원이 보유중인 전력기기 시험인증 대전력시험설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기산업계 지원을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시험 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할인 항목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시험 10% 인하, 검수시험 20% 인하, 준비실 사용료 50%를 인하한다. 수수료 감액에 따른 기업지원 효과는 총 8억 규모에 해당한다. 전기연은 이번 방침이 코로나19의 급속한 전 세계 확산에 따른 매출 및 수출 격감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금 압박이 심각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악화 해소를 돕기 위해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험 수수료 50% 유예도 시행한다. 성능시험 중에서도 시험 수수료 부담이 큰 형식시험은 기업이 절반만 납부해도 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규하 전기연 원장은 “전기연이 환태평양 지역에서의 독보적인 1위 전력기기 시험인증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험 수수료 인하 방침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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