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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기획사 대표, 직원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
최근 혐의 알려져 대표직에서 물러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다수의 유명 방송인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前)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 혐의를 받는 모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A(45) 씨를 지난 1월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부인했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가수로 데뷔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성공한 인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A씨는 성폭행 혐의를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사진과 이름이 삭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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