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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에 고립된 韓 교민 69명 귀국길 올라
봉사단원, 기업 주재원 등 20일 오후 귀국
아프리카 9개국 韓 교민 67명도 전날 도착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69명이 임시 항공편을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

주알제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국제협력단 소속 파견 인원과 현지 기업 주재원 등 한국인 69명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에어프랑스 특별 항공편을 통해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출발,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알제리는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지한 상태다. 사실상 국경이 봉쇄되며 현지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은 그간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 머물러야만 했다. 대사관 측은 알제리의 항공편 중단 조치 이후 한국인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하고 임시 항공편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프리카 케냐와 수단, 르완다 등 9개국에 고립된 교민 67명은 일본 정부가 주선한 전세기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각지에서 출발한 일본 정부의 전세기에 탑승, 지난 1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모여 두 차례에 걸쳐 귀국길에 올랐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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