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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빗겨가는 한화시스템..."방산·ICT 동반 성장 기대"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화시스템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권 밖에서 방산과 ICT 부문의 매출액의 안정적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올해 한화시스템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1조6768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9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국내 방산전자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수주잔고가 3조9000억원에 달하며, 향후 3~4년치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봤다. ICT 부문 또한 그룹사의 물량과 그룹사 밖 물량 확장으로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 부문 모두 국내사업 위주이며, 방산은 수주잔고, ICT는 그룹사 물량 위주라 코로나19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안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주당 310원의 배당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최소 310원 이상의 배당이 기대되며, 시가배당률 4.1% 수준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연간 경상 CAPEX(설비투자)가 200~250억원 정도며, 개인용항공기(PAV) 관련 지분투자와 제2데이터센터 투자비 약 300억원 수준을 감안해도 배당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한화시스템의 부채비율은 작년말 기준 148.5% 수준으로, 수주 증가에 따른 선수금 증가의 영향을 제외하면 91% 수준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안정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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