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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色 냉장고·패브릭 공청기…‘집콕族’ 디자인가전 관심집중
10개 색상이 추가된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디자인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데다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대표격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가 제품의 소재(금속, 유광·무광, 유리)와 색상(총15개)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주방 사이즈와 인테리어 컬러,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의 냉장고를 주문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새로워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올해는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10개 색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새로 추가된 색상은 내추럴한 색감의 베이지·올리브, 화사한 분위기의 라벤더·스카이블루, 깊이감이 돋보이는 딥그린·버건디 등이다. 또 서울, 베를린, 스톡홀름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의 색채와 건축물 등에서 영감을 받은 우드·오렌지·펀그린과 같은 스페셜 색상도 선보였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4개월여 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전체 판매량의 6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의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의 커피머신 ENA8’ [유라 제공]

집안을 카페처럼 꾸미려는 ‘집콕족(族)’이 늘어나면서 커피머신 등 소형가전도 디자인을 속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커피 애호가들의 오감을 채워주는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의 커피머신 ENA8’을 내놨다. ENA8은 블랙이나 실버로 한정됐던 컬러 옵션을 매시브 알루미늄(시그니처 라인), 노르딕 화이트, 선셋 레드, 메트로폴리탄 블랙 총 4가지 색상으로 확장했다.

시그니처 라인인 ‘ENA8 매시브 알루미늄’은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정밀하게 제작됐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유라의 정교한 커피 추출 기술이 집약된 ENA8은 카페 퀄리티의 10가지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원터치로 제공한다.

코웨이의 업계 최초 패브릭 커버 디자인 공기청정기 아이콘(AP-1019D) [코웨이 제공]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는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업계 최초로 고급스러운 리얼 패브릭 커버 디자인을 갖춘 인테리어 공기청정기 아이콘(AP-1019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력한 청정 성능과 함께, 어느 공간에 놓아도 고급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방오 가공 및 발수 코팅으로 생활 오염과 물에 강한 리얼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다. ‘샌드 베이지’와 ‘라이트 웜 그레이’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리얼 패브릭 커버는 추가 구매 가능하며 탈부착이 용이해 고객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가심비(가격이 비싸더라도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초반 설치기사 방문을 꺼려서 구매를 미뤄온 고객들이 최근 주문 결정을 내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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