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사이트 로그인 불편 해소 취지
로그인 사용자 편의성ㆍ활용성 높여
원격수업 활성화 차원…17일 교육부에 건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교육청]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7일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의 아이디나 패스워드로 다양한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운영중인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위두랑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교실온닷,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의 사이트에 교사 및 학생들이 매번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불편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의 아이디나 패스워드로 다양한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로그인(Single Sign On) 환경을 구축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더욱 높이겠자는 취지다.
이번에 제안한 방식은 누구나 다양한 매체(PC, 모바일 등)나 교육플랫폼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편리하게 우수 교육콘텐츠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고, 자신들의 맞춤형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다 이력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로그인 연동 방식(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로그인 등)이나 공공기관 다양한 사이트들을 통합 로그인 방식으로 허용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며 “통합로그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부와 공공기관 담당자 협의 및 시도교육청 업무담당 협조를 통한 예산 확보 및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