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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뉴질랜드 외교장관 통화…서로 “교민 귀국 도와줘 감사”
뉴질랜드 “총선 성공적 진행 축하…韓, 국제사회 모범”
강경화 장관 “뉴질랜드 내 우리 국민 귀국 협조 당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각국 외교장관의 통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리 외교부의 도움으로 한국 내 자국민을 귀국시킨 뉴질랜드는 전화 통화를 요청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16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외교장관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터스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무사히 치른 데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도 통화에서 “우리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최근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감안, 코로나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한국 내에 머물고 있는 뉴질랜드 국민을 귀국시킨 데 대해 피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뉴질랜드 국민의 귀국을 위해 지원해준데 사의를 표명한다”며 “뉴질랜드도 한국민들의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도 “지금까지 뉴질랜드 내 우리국민 700여명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화답하며 향후 예정된 여타 항공편도 차질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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