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은 촛불혁명의 완수를 명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위대한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었습니다.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지역구 163석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몫 17석까지 무려 180석을 몰아주었습니다.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국민들이 대통령을 새로 세우고 지방 권력을 교체했으며 이제는 의회 권력까지 부여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그는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을 반드시 완수하라는 명령이자 경고입니다. 더이상 보수야당이 개혁을 발목 잡는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중앙과 지방정부, 국회의 손발이 안 맞는다는 핑계도 댈 수 없습니다. 국민의 뜻을 거역하면 어떤 심판을 받는지도 똑똑히 보여주셨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권한을 위임받은 모두는 촛불혁명 완성을 위해 단결하고 정진해야 합니다. 오직 국민을 믿고 지체 없이 개혁을 완수해야 합니다. 사상 유례없는 압도적 주권 위임의 이유를 가슴에 아로새기고 맡겨진 책무의 무게를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겸허한 마음과 비장한 각오로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힘 모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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