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보험사 주담대 4분기째 감소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3%↑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보험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이 대출 규제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직전 분기 말보다 5조4000억원(2.3%) 증가한 234조7000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는 11조2000억원 늘었다.

[이미지=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가계대출 잔액은 12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7000억원(0.6%) 늘었다. 보험계약 대출이 6000억원 증가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4조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2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분기째 감소 중이다. 2018년 말보다는 2조2000억원 줄어들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대출 잔액은 113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4조7000억원(4.3%)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41조8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늘었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71조2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6%로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0.57%)은 0.05%p 떨어져 2분기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0.37%)과 신용·기타 대출(1.30%) 연체율은 각각 0.04%p, 0.07%p 내려갔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05%p 하락한 0.11%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0.25%에서 0.21%로 떨어졌다.

전체 부실채권 비율(고정이하 여신/총여신)은 0.17%로 0.02%p 하락했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