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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엔, 온라인 전시회 찾으세요”… 울산시, 17일부터 전시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서 소장품전 온라인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시장 방문이 제한됨에 따라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17일부터 회관 누리집을 통해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대면 전시(Untact Exhibition)’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회관 누리집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래 수집한 미술, 사진, 서예 등 총 75점의 소장품들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장품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울산 문화·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침체돼 있는 지역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 출신 서양화가 차일환 작가의 대형 작품뿐 아니라, 회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기증된 작품과 에피소드까지 도슨트의 해설이 겸해져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해준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임시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관 누리집을 통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온라인과 함께 회관 전시실에 작품을 설치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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