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당선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무소속 윤상현 당선인이 4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인은 16일 “동·미추홀 주민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로 통합당이 아닌 윤상현을 선택했다”며 “더 겸허하고 더 낮은 자세로 야권 대통합의 새로운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의 당선은 곧)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면 “그래서 국민은 정권 심판의 적임자로 미래통합당이 아닌 윤상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년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선거에서 국민은 오히려 무기력한 야권의 오만함에 회초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됐지만 4년 만에 또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그는 “도덕·경쟁력·의정활동 등 모든 공천 심사 항목에서 하자가 없었음에도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었다.

결국, 윤 의원은 4·15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통합당 안상수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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