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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개도국 ‘1조달러 자금지원’ 패키지 합의
홍남기 “방역·경제 균형 출구전략 중요”

주요 20개국(G20)이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국 지원을 위해 총 1조달러 규모의 종합자금지원 패키지를 조성한다. 또 이들 국가에 대해 보건, 기업,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공적채권에 대한 채무상환도 유예해주기로 했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가 전날 오후 열려 이같이 내용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각국은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는 가운데 보건 시스템 확충, 경제 충격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바이러스 확산 억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과 취약국 지원 등을 위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에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응 간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출구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방역과 경제를 모두 포괄하는 G20 액션플랜은 방역대응, 경제대응, 국제금융 등단기과제와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지속성장 회복, 미래준비 등 중장기 과제까지 5개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방역 측면에선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원 확대, 미래 팬데믹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경제 측면에서는 취약계층 지원, 필수 재화·서비스 이동 보장, 글로벌 공급망 복원, IMF 지원 수단 확대,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 40개 행동계획이 포함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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