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가치 찾겠다”
“보수, 품격 지키지 못했다”
“보수, 품격 지키지 못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오후 경남 양산시 같은 당 윤영석 양산 갑 후보 사무실을 찾아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21대 총선에서 통합당이 ‘역대급 참패’를 한 데 대해 “백지 위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희들이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한편 이번 총선에서 '유승민계' 후보 상당수가 약진했다. 원외 인사인 김웅(서울 송파갑)·류성걸(대구 동갑)·강대식(대구 동을)·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원내 인사인 하태경·(부산 해운대갑)·유의동(경기 평택을) 후보도 당선 티켓을 받았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