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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총선]‘숙명의 맞대결’ 인천 서구갑 김교흥 후보 4전5기 하나?
출구조사, 민주당 김교흥(52%), 통합당 이학재(43.4%) 보다 8.6% 앞서
4번째 대결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에 관심 집중
15일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인천 서구갑 서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52%)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학재(43.4%) 후보를 앞섰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숙명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던 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김 후보가 이 후보와의 4번째 대결에서 ‘4전5기’로 국회에 입성할 것인지 주목된다.

15일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서구갑에서 김교흥 후보가 52%로 이학재 후보 43.4% 보다 8.6%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네번째 총선 대결에서 김 후보가 새로운 승자로 국회로 갈 것인지, 개표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출구조사로 봐서는 우세하다.

지난 17대 때는 김 후보가 먼저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후 18·19·20대에는 이 후보가 연속 3선에 성공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는 ‘4전5기’의 신화를 보이겠다는 각오로 그 어느때 보다 국회 입성을 향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민주당 당직자(인천시당 사무처장)를 거쳐 지난 17대 총선 ‘인천 서구·강화군갑’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첫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김 후보는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장관급) 등으로 그동안 차분히 경력을 쌓아 왔다.

이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초대 서구의회 의원, 서구청장(민선 3·4기)을 거쳐 18대·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이 선거구에서만 3선을 지냈기 때문에 탄탄한 뿌리를 내려 이미 몸집이 커질때로 커진 이 후보가 다시 국회를 탈환, 4선으로 향할 것인지는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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