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 후보로 나서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박재호 페이스북, 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현역의원 사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 남을 지역에서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상파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재호 후보는 50.7%, 이언주 후보는 4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9%포인트(p)로 박 후보가 근소하게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해당 지역 현역의원으로 십수년 동안 지역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원조 친노’로 분류된다.
이 후보는 서울 광명을에서 고향인 부산 남구을로 출마지역을 옮겨 3선 고지에 도전한다. 그동안 정부여당을 향한 강경투쟁으로 ‘보수 여전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남구 투표율은 70.1%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전체 투표율 62.3%보다 7.8%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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