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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달부터 경제재개 전망…"일부 주는 월말보다 더 빨리"
“경제 재개 계획 거의 다 세워”
16일 주지사들에게 설명
경제재건위원회 설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여러 주가 ‘매우, 매우 곧, 이달 말보다 더 빨리’ 경제를 재개할 수 있을 것”

경제재개 시기를 두고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주(州)는 이달 중 경제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일부 주는 더 빨리 가능할 수도 있다고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FP통신 등이 전했다.

로이터통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봉쇄'를 종료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계획을 거의 완성했으며 16일에 주지사들에게 그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작은 부분씩 재개할 것”이라며 점진적 경제 재개 방침을 시사했다.이어 지사들이 그 계획을 각 주에서 적절한 시기에 집행하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주의 경제 재개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누구의 권한인지와 관련해선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려 "어떤 주지사에게도 봉쇄를 풀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 권한을 두고 주지사들과 충돌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전면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경제·사회 분야 유명 인사 수십명으로 구성된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는 경제 재개 시점과 방식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크래프트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 구단주, 헤지펀드 매니저 켄 그리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포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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