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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상추 기르며 치매 예방하세요”
치매노인 30명에게 치매예방꾸러미 전달
치매노인에게 인지책자를 보여주고 있다.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치매안심센터는 가벼운 인지장애를 보이는 노인 80여명과 치매 노인 30여명에게 치매예방 꾸러미를 나눠준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센터가 무기한 휴관하면서 노인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치매예방꾸러미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상추재배키트, 만다라 컬러링북(색연필 포함),인지책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지책자는 치매인 특성에 맞춰 기억력, 지남력, 회상능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도봉구치매안심센터가 직접 제작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전화 후 현관문 앞 등에서 수령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단 필요시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전화안부와 모니터링 등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유지해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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