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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건있어서, 뭐 좀 사러, 답답해서, 10분만..자가격리자 공통분모 NO
은수미의 발톱..“자가격리 이탈 용서없다”
파리 입국자 이탈..성남시 고발
코로나 19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자가격리 이탈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24일 파리에서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 중인 우리 시민을 시는 결국 고발했습니다. 자가격리 사흘 만에 자택을 벗어나 일산 친구 집을 방문한 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고 했다. 이어 “용건있어서, 뭐 좀 사러, 답답해서, 10분만...이는 일체 통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안전을 위해서 관용은 전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고 했다.

은 시장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도 자가격리 이탈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단순한 벌금, 처분 등으로 끝이 아닙니다. 가족분들은 감염 위험에 처하고 방문했던 장소들이 모두 폐쇄됩니다. 관련 분들은 접촉자로 분류되기도 해 격리되는 등 주변에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위기고 감내 중인 고통입니다. 함께 노력해주시고 원칙을 지켜주셔야지만 비로소 끝낼 수 있습니다. 부디 성숙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고 당부했다.

앞서 성남시는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친구 집을 다녀오는 등 코로나19 격리 수칙을 어긴 혐의로 분당구 주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26일 새벽 자택을 벗어나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친구 집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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