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공적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총 5670매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크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550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3920매, 대한민국최고연설선발중앙회가 1200매를 후원했다. 외국인은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약국에 방문해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 6개월 미만 단기체류자나 건강보험 미가입자, 의사소통이나 생활여건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은 현실적으로 구입이 어렵다.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는 마스크 나눔 행사를 가졌다. [화성시 제공] |
센터는 5일, 12일 이틀에 거쳐 외국인이 다수 모이는 발안, 조암, 남양시장에서 후원받은 마스크를 직접 배부했다. 노경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번 나눔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주민의 건강보호권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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