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팁스타운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임용)와 5개 중소기업단체가 맺는 착한 소비자운동 협약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단체의 업무추진비 및 임직원 식대, 각종 사무용품 비용을 평소 이용하던 소상공인 매장에 선결제하고 향후 SNS 등에 이용경험 등을 공유해 사회적 동참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박미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 중소기업융합중앙회(회장 강승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석용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조홍래) 등 5개 단체가 뜻을 모았다.

정부도 지난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민간의 착한소비 운동에 호응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수요를 조기 창출키로 했다.

특히 각종 회의와 지역 축제 등을 사전 계약하고 행사비용의 80%를 선지급 키로 했으며, 문화·외식분야에 사용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도 상반기 중에 전액 집행키로 하는 등 범국민적인 착한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중기부를 비롯한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지난 4월 1일부터 선결제 확대를 통해 착한 소비자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각 기관별·부서별로 3개 내외 음식점을 정하고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해 일정 금액의 선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은 언제나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라며, “소공인의 매출 감소 등 피해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선 이번 선결제 운동을 적극 환영하고, 더 많은 기관·단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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