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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이번엔 공군부대 시찰…“명령만 내리면 출격 준비”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육군 이어 공군 방문
“육탄자폭정신 비행사, 영공수호 의지 뚜렷”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전투기) 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연일 군 관련 행보를 보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군 관련 행보는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0일 보도한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부대 포사격훈련 지도 이후 이틀만이다.

애초 10일 예정됐으나 당 정치국 회의 등에 따라 순연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14기 제3차 최고인민회의를 코앞에 두고 육군에 이어 공군부대를 잇따라 찾은 셈이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투기 출격준비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 정형을 요해한 뒤,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대 전투력 강화 지침이 될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추격습격기연대 최우수비행사들과 만나 담화를 가진 뒤 동행한 간부들과 추격습격기들이 공중목표를 추격·포착해 소멸하는 공중전투훈련을 지켜보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훈련에서도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하늘초병들은 언제든지 명령만 내리면 출격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다는 것을 과시하였다”며 “불굴의 조국수호정신과 육탄자폭정신을 지닌 이 연대의 전투비행사들은 자기들의 높은 비행전투임무 수행능력을 시위하는 것으로써 영공수호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제나 당의 명령과 부름에 충실한 비행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동된다”고 덧붙였다.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

현지에서는 김광혁(항공군 대장)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과 추격습격기연대 지휘관들이 김 위원장 일행을 맞이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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