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청소년 진학상담을 위해 온라인 화상상담 ‘ON: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ON:담 프로젝트’는 학생, 학부모, 전문상담사의 ‘온 마음을 담은’ 상담 프로젝트다. 대면상담 중단으로 상담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으로 학습 방법 등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학습, 진학, 진로에 관한 고민이 있는 초5~고3 학생(학교밖 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를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상담을 신청한 학생은 집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일반전화기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전문상담사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오산시 온담프로젝트 포스터. |
기존 센터 등록자는 지난 6일부터 유선 신청을 받아 담당 전문상담사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기초상담을 거쳐 전문상담사와 매칭된다. 1회 상담 시간은 최소 30~최대 50분이다. 대면상담이 재개되면 상담센터에서 담당 전문상담사와 이어서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진행한 진학전문상담사는 “아이들이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진로진학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지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시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 등,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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