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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도 ‘언택트 채용’…필기시험 대신 AI가 평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온라인으로 대체
현대오일뱅크 채용 지원자들을 위해 유튜브 등에 게시된 신입사원의 일상 동영상 중 한 장면. [현대오일뱅크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일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예정인 필기시험은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대체될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응답 및 게임 등을 수행해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기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 역량검사-면접 순으로 바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에도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한 바 있다. 홈페이지에 선배들의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기업문화와 채용 팁,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자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도 신입사원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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