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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개발특구, 코로나19에 발묶인 창업 초기기업에 465억원 투자
- 특구진흥재단 등 과학기술분야 4개 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

김판건(왼쪽)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이사, 강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이사,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등 기술사업화 및 투자전문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에 나선다.

특구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은 9일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초기 기업들에 약 465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지주회사의 창업기업에 대한 초기투자와 특구펀드 및 기술보증기금의 투·융자를 연계해 특구 내 기술금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초기기업 투자지원 강화 ▷협약기관간 공동사업 추진 ▷창업 초기기업 성장지원 연계 ▷기타 협업사항 발굴 등 침체된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지원 의지를 담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을 공동으로 발굴, 기술지주회사의 투자와 특구펀드 및 기술보증기금의 융자 등을 연계해 투·융자 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투자받은 창업기업에 대한 R&BD 사업 및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매칭 지원하여 기업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구재단과 3개 기술지주회사는 공공 연구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스타트업에게 창업 초기부터 기술과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5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 자금이 절실한 특구 내 초기기업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민간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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