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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은희 “4·15 총선서 최소 20석 확보 예상”
현역 비례 앞 순위…“국회 실질적 운영 역할 때문”
“공수처, 21대 국회 개원 동시 지난한 싸움 예상”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재석 수습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8일 “이번 4.15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최소 20석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예상 의석수는 최소 20석”이라며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가장 역할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21대 달라진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현역의원들이 비례 대표 앞 순위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비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2번과 3번에 이태규 의원과 권은희 의원을 각각 추천했다. 1번은 안 대표가 의료봉사를 했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이다.

권 의원은 “국회로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부분이 가장 큰 공약”이라며 “국회의 실질적인 운영, 기능과 관련해서 역할을 해야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우선순위로 추천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당 1번 후보로 추천된 최연숙 간호사를 비롯해 청년, 일하는 엄마 등 다양한 사람들이 후보로 추천된 사실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비례 후보들보다 안 대표가 부각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을 낸 데 따른 것이다. 또, 공직선거법상 비례후보는 선거운동에서 유세차나 확성기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국민의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언론에서는 (후보들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후보들이 권역별 선대본을 맡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현장에서 만나본 주민들께서는 의외로 국민의당에 대한 관심 또 궁금하신 사항들이 있으셨고 그 부분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에 대해 “21대 국회가 개원이 되면 개원 과정에서의 싸움부터 아마 지난해질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21대 국회가 되면 바로 국회를 개원하고 사법개혁의 문제와 관련해서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서 살펴보겠다”고 사법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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