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호텔 2곳을 해외입국자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숙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매일 동일 공간에서 생활하는 입국자와 가족 간 코로나19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입국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고 가족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임시 거처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은 확진자 부담없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 |
시는 신라스테이동탄, 호텔푸르미르와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곳을 안심숙소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숙박료는 기존 대비 최대 77%까지 할인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입국확인서, 항공권,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되며, 객실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지정 호텔에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해외입국자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시민들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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