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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이 해외서 유입
추가확진 81명 중 40명 차지…당국 “해외입국 전면금지 고려 안해”

[헤럴드경제]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어 관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81명 증가했다. 이 중 거의 절반(40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24명은 공항 검역단계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지만, 16명은 입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전체 추가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은 당국이 환자 공식 통계에 해외유입 사례를 검역과 지역발생으로 나눠 발표하기 시작한 4일 34%(94명 중 32명)였다. 이날은 49.4%로 높아진 것이다.

해외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뒤 입국장 검역을 통과해 지역사회에서 확진되는 입국자는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지지 않을 경우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

최근 입국 후 자가격리 방침을 지키지 않고 외출했다 적발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외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하지만 당국은 입국자의 90%(유럽.미주)가량이 우리 국민인 점 등을 들어 전면적 입국금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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