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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수도권 경합지 '73곳 안팎'…종로 등 '빅매치'도 주목
총선 D-10 '카운트다운'
3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암동 거리에서(왼쪽),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동묘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과 각각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5일 기준 전국 253곳 지역구에서 후보 간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4·15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와중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70곳 안팎, 미래통합당은 38곳 안팎에서 '자당 유리'를 자신하고 있다.

줄잡아 100여곳에 달하는 경합지 중 5%포인트 안팎 격차로 여론조사 오차범위 이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곳도 상당수다. 과거 선거보다 초박빙 접전지가 대폭 늘어난 모습이다.

특히 불과 몇십표 차이로도 승부가 결정되는 수도권은 혼전이 가장 심한 지역이다. 서울·경기·인천 121곳 중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우세'로 점친 곳은 44곳, 21곳이다. 전체 지역의 절반 이상인 나머지 73곳이 경합 중인 모습이다.

광진을에선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진검승부 중이다. 동대문을 장경태 민주당·이혜훈 통합당 후보, 송파을 최재성 민주당·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초접정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에서 격돌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왼쪽)가 3일 평창동 골목유세에서 시민과 기념촬영하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혜화동 골목유세에서 어린이에게서 응원 메시지와 사탕을 선물받고 있다. [연합]

정치권은 지지율 격차와 상관없이 '빅매치' 지역이 된 곳도 남은 10일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 중이다. 종로 이낙연 민주당·황교안 통합당 후보, 구로을 윤건영 민주당·김용태 통합당, 강남갑 김성곤 민주당·태구민(태영호) 통합당 후보 등이다.

경기에선 남양주병, 고양갑, 성남 분당을, 여주·양평, 포천·가평, 화성갑, 안양 만안, 평택갑 등이 초접전 중이다.

남양주병에선 김용민 민주당·주광덕 통합당 후보가 박빙 승부 중이다. 여주·양평에선 최재관 민주당·김선교 통합당 후보가 경합세다. 고양갑에선 문명순 민주당 후보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맞서고 있다. 성남 중원(윤영찬 민주당·신상진 통합당), 의정부갑(오영환 민주당·강세창 통합당·문석균 무소속), 안양 동안을(이재정 민주당·심재철 통합당) 등도 주목해야 할 격전지다.

인천에선 연수갑에서 박찬대 민주당·정승연 통합당 후보, 중구·강화·옹진에서 조택상 민주당·배준영 통합당 후보가 접전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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