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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쇼크·올림픽 연기에도” LG·소니 48인치 OLED TV ‘영토확장’
LG 6월 북미·소니 7월 일본 출격
중소형 OLED 시장 주도권 다툼
LG전자 48인치 OLED TV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LG전자와 소니가 48인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영토확장에 나선다. 코로나19발(發)소비절벽과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LG전자는 이르면 6월 북미에, 소니는 7월 일본에 각각 48인치 OLED TV를 출시한다. ‘중소형 OLED 시대’ 주도권을 두고 양사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고됐다.

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6월 북미 시장에서 48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출시가격은 OLED TV 최초 100만원대인 1499달러 (약 191만원)선으로 알려졌다.

‘OLED 원조’인 LG전자는 지금까지 출시된 55, 65, 77, 88인치에서 라인업을 48인치 중소형까지 확대해 OLED TV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소니 OLED TV [소니 제공]

소니는 LG보다 한 달 늦은 7월부터 일본에서 48인치 OLED TV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23만엔(약 262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소형 TV 선호도가 높은 자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소니의 48인치 OLED TV는 4K 해상도로 구현된다.

소니 측은 “48인치 OLED TV를 투입해 좁은 장소에서도 고화질 OLED TV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영상과 소리의 일체감을 표현하는 소니 고유의 음향 기술이 탑재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일본 TV 시장 OLED 점유율은 21.9 %로, 유럽과 북미보다 배 이상 높았다.

한편 OLED 전문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OLED 매출액을 작년(327억8000만달러)보다17.5% 증가한 385억3000만달러로 내다봤다. OLED 예상 출하량 역시 작년 (5억5900만대)보다 18.4% 증가한 6억6200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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