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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지역 내 콜센터 73개소 현장 점검
구청 직원 1대1 매칭해 지속 모니터링
영들포구 권고에 따라 지역 내 콜센터가 책상 간격을 넓히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콜센터 73개소와 구청 직원을 1대1 매칭하며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콜센터는 좌석 간격이 좁은데다가 업무 특성상 감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에 구는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구청 직원 1명 당 콜센터 1곳을 전담해 유선 및 방문하도록 하며 ▷사무실 환경 개선 ▷근무형태 관리 ▷위생·청결 관리 등을 점검했다.

우선 구는 사업장마다 코로나19 전담자를 지정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직원들에게 교육 및 전파하도록 했으며 사무실 좌석 간격 확대, 다중 이용 공간 폐쇄 여부 등도 집중 점검했다.

또 직원 밀집도를 낮추고자 유연근무제 및 점심시간 시차 운영과 함께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권고하고, 위생 및 청결을 위해 손 소독제·마스크 비치, 주기적 환기, 시설 정기 소독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구는 일 2회 직원들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이 있거나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구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밀집공간인 콜센터를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하며 밀착 관리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 내 2m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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