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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마크 100명 투입
중구청 7층 대강당에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반’ 설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서양호 구청장)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구청 7층 대강당에 마련된 전담반은 구청 직원 50명과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50명 등 모두 100명으로 이뤄져 있다.

해외입국자 모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가 시행 중인 가운데 중구가 관리하는 자가격리자는 4월 1일 기준 하루동안 70명이 늘어났으며, 관리대상은 265명에 달한다. 증가한 자가격리자의 대부분은 해외입국자다.

전담반은 입국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부터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여부,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일을 한다. 전담반은 해외입국자들이 의무 설치해야하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매일 오전, 오후 두차례에 걸쳐 자가진단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즉시 연계한다. 만일 GPS 추적을 통한 격리지 이탈 여부도 수시로 확인해 이탈이 감지되면 연락을 취하는 등 즉각 조치에 나선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하게 되면, 경찰서와 공조하여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자들을 일대일로 철저하게 전담마크하겠다. 아울러 자가격리 모니터링에 임하는 직원들도 주민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빈틈없이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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