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 총리 “온라인개학, 의미있는 첫 도전…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천 초은고 방문…온라인 개학 준비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정세균(왼쪽 첫번째)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인천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한 원격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해 “처음 실시돼 학교 현장에서 초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의미있는 첫 도전”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인천 서구 초은고를 방문해 원격교육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동행한 가운데 오는 9일부터 중3·고3 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상황 점검과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중3·고3 학년 부터 오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오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키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초 1∼3학년이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따라서 각 학교는 지난 1일부터 1∼2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후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 등 교육 유형별 원격수업을 연달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초은고 학생들과 화상 대화를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