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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총선 기간 ‘급상승 검색어’·‘후보자명 검색 자동완성’ 서비스 중단
2일 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본인확인 절차 거친 이용자만 댓글 가능
총선 기간 중 제공되는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모습[네이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네이버가 21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및 후보자 이름 관련 자동완성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가 제공하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중단됐다. 해당 서비스는 총선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부터 다시 제공된다.

같은 기간동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함께 중단된다.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8월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찬반 세력 대결의 장으로 변질된 바 있다. 또 상업·광고성 검색어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조치를 내놨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정성 영향을 우려해 결국 일시 중단을 택했다.

총선 기간 중 제공되는 자동완성 서비스 모습[네이버]

또 네이버는 공직선거법 제82조 6항에 의거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을 허용한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선거와 관련해 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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