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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임기 끝나면 교도소 무상급식" 미래통합당 유튜브 '막말'
['뉴스쇼 미래'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서 ‘뉴스쇼 미래’를 진행하는 박창훈씨는 31일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하고싶은 대로 다 하라.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무상급식을 몇 십 년 드시고 싶으신 건가”라며 “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죗값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씨는 통합당 산하 정책연구원 여의도연구원 관계자와의 대담 중 현 정부의 비핵화 정책을 발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박씨는 나경원 의원실 비서로 재직하던 2018년 한 중학생과의 통화에서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사퇴한 바 있으며,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에 출현해왔다.

앞서 '오른소리'는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대 속옷만 걸친 문 대통령과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풍자해 논란이 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또다시 금도를 넘었다"며 "공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조차 느끼지 않는 것인가. 자성하고 당장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건강한 비판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대통령 흠집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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