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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AR산업에 2700억원 투입
과기부, 실감콘텐츠 육성 본격화
SK텔레콤 모델들이 VR기기 ‘오큘러스’로 가상 세계의 클럽룸에 접속해 다른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채팅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정부가 5G(5세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실감콘텐츠 산업에 27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실감콘텐츠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총 2677억원 규모의 실감콘텐츠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2019~2023년 5년간 실감콘텐츠 산업에 1조3000억원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9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우선 실감콘텐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국방?문화?교육?산업 등 공공 부문에서 1074억원 예산 기반 실감콘텐츠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홀로그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기 등 핵심 기술 개발과 5G 실감콘텐츠 제작?테스트 인프라 구축?운영에도 올해 총 625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규제 개선 및 실감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올해 968억원이 배정됐다. 과기부는 실감콘텐츠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실감콘텐츠 제작사, 이통3사, 학계 전문가 등 13인으로 구성된 민간위원도 별도로 산업현장 육성정책을 제안했다.

과기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인재양성, 규제개선 등 세부 분야별 후속 정책을 수립하고 내년도 대규모 실감콘텐츠 다부처 협업과제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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