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까지 100억원 규모 지역화폐 ‘과천토리’ 10% 특별할인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 기간 동안에는 1인당 구입한도가 매월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역화폐 카드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시는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지난 20일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역시 기간 중에 100억원 예산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과천시청 전경. |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과천시가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확대하면서 올해 124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발행규모가 22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토리 확대 발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과천토리를 이용하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과천토리 지류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협 9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가맹점은 1000여개로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형 가맹점은 2400여개로 ‘경기지역화폐 앱’ 내 가맹점 찾기에서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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