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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코로나19 피해자·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 추진

[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세 감면 방안은 ▷확진자 및 격리자가 속한 가구의 세대주는 주민세 면제 ▷확진자 및 격리자의 사업장분 주민세 면제 ▷확진자 및 격리자의 생업에 사용되는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 면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포함되어 일시폐쇄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균등분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가 면제된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과 관련, 소상공인에게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준 건물주는 하반기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0~50% 차등해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동의안이 통과되면 2020년 지방세에 적용된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정에 동참해 온 납세자의 재난극복 노력에 일부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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