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 확진자 이틀에 10만명씩 급증
전세계 199개국 72만명 넘겨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2만명을 넘었다.

30일 실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집계하는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세계 전체 확진자 수는 72만1412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3만3956명이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53만6542명 중 2만6789명은 심각한 수준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 초기부터 10만명에 이르기까지 67일이 걸렸지만 20만명까지는 11일, 30만명까지는 4일이 걸렸다. 급기야 월드오미터 집계를 보면 3월 중순부터는 이틀에 10만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사망자 역시 같은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가 무섭다. 미국의 확진자는 뉴욕주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하루만에 1만8000여명이 늘어 총 14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255명 증가해 총 2475명에 달한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명을 넘으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최대 위험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은 680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8만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 코로나19 발병국인 중국(8만1439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 새 821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총 사망자가 6803명으로, 중국 사망자(3300명)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시리아가 첫 코로나19 확진자를 보고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199곳에 달한다. 김우영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