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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100명 이상"…북 전역 확산 가능성

비무장지대 [연합 제공]

[헤럴드경제]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소식통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최근까지도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2일 담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협의가 암초에 걸린 가운데 방역을 둘러싼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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