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7, 29번 부부 가족..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송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용인-47번)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8일 수지구 상현1동 성원상떼빌3차아파트 Az모씨(77세, 용인-47번)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z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Ai(용인-27번)씨 가족이다. 22일엔 Ai씨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용인-29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용인-29번 확진자는 지난 11~14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수지구보건소 전경. |
Az씨는 자가격리중 27일부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니 수지구보건소에서 자택으로 출장을 나가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검체를 채취한 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z씨를 Ai씨 부부(용인-27, 29번)가 입원해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부를 방역소독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등록 47명, 관외등록 14명 등 총 61명이 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228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다. 318명이 자가격리 됐거나 능동감시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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