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구시, 충북 보은 생활치료센터 무단이탈 20대 여성 확진 환자 고발
채홍호 대구시 부시장이 2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신천지 교육생인 20대 여성 확진 환자 A씨가 어제 충북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 무단 이탈했다”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대구 환자 181명과 관리인원 70명이 있다”며 “추가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A씨를 대구지역 병원으로 입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26일 오후 2시 30께부터 도시락 등을 건내기 위한 출구를 통해 나가 15분 정도 인근을 돌아 다녔다”며 “주민이 주는 커피를 마시고 남긴 것을 주민이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은군 보건소가 주민 부부를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를 진행하고 있다”며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죄 등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 부시장은 “확진자 무단이탈 소식을 접한 보은 군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 관리·운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경비도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