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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 제안..적극 검토하겠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혜영 의원님 제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원혜영 의원님께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때 그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재난기금 등에 기부할 수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 주셨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실물경제에 즉시 투입돼 경제순환을 강제하는 경제정책인만큼 이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의원님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캡처.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을 제안했다.

원 의원은 “논쟁보다 값진 것은 기부입니다. 4월부터 모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씩 재난기본소득이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침체 된 도내 경기를 살리고 생계에도 도움을 드리기 위한 조치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옳으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논쟁은 의미 있지만 지금은 한 차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의 이 상황을 오히려 사회통합의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좀 있으신 분들은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어떨까요? 참여해 주십시오. 우리는 논쟁보다 더 멋진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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