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의 교사 지원 플랫폼 ‘티처빌’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들의 온라인 직무연수 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새 학기 교사들의 전문학습공동체 활동 및 오프라인 연수 진행이 어려워진 시도교육청이 많아짐에 따라 티처빌과 같은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온라인 연수를 듣거나 수업자료실을 활용해 수업 준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티처빌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25일까지 사이트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0%,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율연수 및 온라인 직무연수 신청건수는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교육의 질은 교사의 전문 지식과 경험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이번 온라인 연수의 증가세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지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대한 교사들의 온라인 직무연수 신청이 두드러졌다.

최근 티처빌에서 가장 많이 신청한 연수는 ▷수업의 신(학습지도) ▷2020-2022 대입지원 전략, 수박 먹고 대학간다(진로인성) ▷앞서가는 선생님의 자격, Excel 2013(ICT 스마트)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학습지도) ▷ 온라인으로 훈련하는 체험 안전 베스트 15(생활지도) 등이다.

티처빌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공백에 대비해 교사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해 주는 인공지능(AI) 수업자료실 ‘쌤플’을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AI와 교사가 함께 수업자료를 큐레이션 해주는 ‘쌤플’ 서비스는 선생님의 수업 준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을 위한 플립러닝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티처빌은 54만 유·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민간원격연수원 중 최대 규모인 420여개의 유·무료 직무연수와 교사수업자료, 도서, 교구재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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