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자리센터에 화상 면접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기업들은 채용계획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고 있다. 구직자들의 구직활동도 크게 감소해 채용시장이 침체됐다는 판단에서다.시는 구직자들이 화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일자리센터 상담실에 화상면접 전용 PC를 설치하고 화상 면접을 하는 기업엔 화상카메라, 노트북 등 장비를 지원한다.

용인시청 전경.

시가 기업에 구직자 프로필을 전달하고 기업에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해 일자리센터로 알려주면 구직자‧기업과 일정을 협의한 후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급하게 구인을 하려는 기업을 위해선 구직자를 긴급 알선해 스마트폰 메신저 페이스톡 등을 활용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화상면접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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