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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희 관악구청장, 4개월 간 급여 30% 반납
박준희 구청장이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는 박준희 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이 달부터 4개월 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뜻을 함께 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소속 25개 구청장들이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당연한 마음으로 급여 반납을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구청의 전 직원이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개인적으로 보유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고 봉사자가 만든 면 마스크로 돌려받는 ‘착한 마스크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1순위 현안으로 두고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 분들께서도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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