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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 ‘후끈’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월 22일 수원시 홈페이지내에 코로나19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우리나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틀만이었다. 페이지 개설 초기에는 수원시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자가격리 대상 숫자를 알려주는 표와 감염병 예방수칙 등 기본적인 정보를 게시했다. 코로나19 관련 문의 게시판을 운영하는 정도였지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공하는 정보를 꾸준히 늘렸다.

전용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자료는 ▷발생상황 시각화 정보 ▷착한 나눔 ▷방역·휴관시설 지도 ▷마스크 판매처·사용법 ▷선별진료소 현황 ▷코로나19 상황보고 ▷확진자 이동 경로 등 20여 가지에 이른다. 메뉴를 간결하게 정리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관리 대상자 발생 현황, 발생 추이, 확진·검사자 숫자 등은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도표로 만들었다. 수원시 확진자 감염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통도’도 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에 방역을 한 시설을 표기했다. 23일 현재 5300여 개소를 방역했다.

수원시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 [수원시 제공]

확진자 이동 경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확진자 번호를 클릭하면 당사자의 동선을 볼 수 있다. 화성·오산·용인시 등 인근 지자체 확진자의 수원시 동선도 제공한다. ‘착한 나눔’에서는 시민·단체가 수원시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나눔을 실천한 미담을 소개한다. 지난 23일 현재 228건의 ‘착한 나눔’이 등록됐다.

지난달 3일에는 전국 지자체 코로나19에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지자체에 “코로나19 홈페이지 웹 소스를 공유하겠다”는 내용 공문을 발송했다. 공유를 요청한 전국 19개 시·군·구에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홈페이지 웹 소스를 제공했다.

지난 13일에는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속보를 중국어·베트남어·영어·필리핀어·러시아어·네팔어 등 6개 국어로 번역해 ‘상황속보 외국어’ 게시판 운영을 시작했다. 전용 페이지에서 ‘코로나19 관련 상황 속보 알림’을 신청하면 관련 속보를 ‘카카오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7000여 명이 알림톡 수신을 신청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알리겠다. 수원시가 제공하는 정보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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